[하이빔]자동차 아웃사이드 미러, 정말 사라질까

-논쟁의 초점은 '효율 vs 안전'

한국에서 아웃 사이드 미러가 없는 차를 판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난 2017년 법 개정을 통해 이미 장착될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술도 모두 개발돼 있다. 올해 7월 모비스는 아웃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 모니터로 대체 가능한 'CMS(Camera Monitor System)'를 국내 최초로 완성했다. 게다가 거울로 보이던 것보다 두 배 이상 넓은 지역을 영상에 담아 운전 중 고개를 아예 돌리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실제 완성차에 적용돼 판매까지 연결된 사례는 별로 없다. 왜 그럴까? 아직 안전성이 검증되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것은 여전히 완성차 적용의 걸림돌이다. 자동차 최대 시장인 미국의 카메라 허용 방침이 확고해야 실용화 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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