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보 스타 벤처기업' 11개 선정…최대 50억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11개 기업을 '기보 스타(Kibo-Star) 벤처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기보는 이날 부산시 문현동 소재 기보 본점에서 벤처캐피탈, 벤처협회, 한국거래소 등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Kibo-Star 벤처기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기반의 투자 및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5개 신문사에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인 로보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씽크풀과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업체인 이시스코스메틱 등이다. 이외에 △에스에스엘케이에이치 △매직캔 △에이치피엠글로벌 △성인 △케이엔케이 △엔에이치네트웍스 △신진엠텍 △케이지에프 △미리디가 기보 스타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게 향후 5년 간 최대 5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0.5% 고정보증료율 적용 △보증비율 95%로 상향 조정 △보증연계투자 지원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코스탁 기술특례상장 지원을 위한 전문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혁신성장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수기술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발굴해 향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