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白, 패에서 반격

○ 9단 최정
● 5단 이슬아

결승3번기 최종국
제11보(257~284)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춘란 국빈관에서 열리는 제11회 춘란(春蘭)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형제 대결’을 펼친다. 6월 한국랭킹에서 박정환은 2위, 박영훈은 7위에 올라 있으며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17승 8패로 앞서 있다. 이 대회는 중국 가전업체 춘란그룹이 후원하며 상금은 우승 15만달러, 준우승은 5만달러다.

흑257·263은 집으로 손해지만 지금은 패가 훨씬 급하다. 반면 백은 260·266·272 등 모두 ‘공짜’ 팻감이어서 기분 좋다. 흑이 275로 비교적 작은 팻감을 쓰면서 패는 타협 양상을 띤다. 흑281로 참고도1은 백2가 이미 열한 집가량 되는 자리인 데다 상변은 여전히 패여서 흑이 안 된다.
백은 패를 그냥 끝내지 않고 284로 젖혀 무언가를 꾸민다. (259·265·271은 A, 262·268은 274, 263은 277, 279는 B자리에 두었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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