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 관세 폭탄 vs 면제"...카운트다운 돌입

-미 상무부, 백악관에 수입차 관세여부 보고서 제출
-한국 면제 대상 가능성 점쳐져

미국 상무부가 17일(현지 시각) 수입차 관세부과 여부를 검토한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유럽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우리 정부는 19일 오전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글로벌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에 관세 부과 대상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미 상무부는 제출한 보고서를 '3급 비밀(confidential)'로 분류, 관세 부과 대상국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관세 폭탄' 또는 '관세 면제'로 국가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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