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면세점, 중국 카이탁크루즈 플라자 유한공사와 업무협약

부산면세점(대표 이일재,왼쪽)은 31일 홍콩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 내에 2023년 9월까지 면세점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 카이탁 크루즈 플라자 유한공사(KTCP)와 마케팅 활동 및 상품 공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CP는 현재 중국 내 모바일 쇼핑 플랫폼과 공항·보세구역 체험관 등을 포함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중국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제전자상거래 사업의 선두주자인 DFO(Duty Free On lIne)그룹의 주요 파트너사이며 주주이다.DFO 그룹은 2018년 6월 창사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연내에 하얼빈 공항점, 후어하우터 공항점을, 2019년까지 공항내 총 11개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수한 자국의 상품을 상대방에게 공급하게 된다.서로의 판매장에 홍보물 비치 및 홍보영상 송출 등 상호 마케팅 활동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일재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는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우수한 대한민국과 부산의 제품들을 중국 내에서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부산면세점이 추진 중인 부산 중소기업 우수 제품 브랜딩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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