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업체 바이오솔루션 공모 청약

이번주 공모주
이번주에는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바이오솔루션이 9~10일 이틀간 공모주 일반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20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솔루션은 화상 치료에 쓰이는 세포치료제 ‘케라힐’과 ‘케라힐-알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연골을 근본적으로 재생하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약품 분야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인체조직 모델, 기능성 화장품 원료 등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전년 31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0억원, 영업손실은 6700만원으로 연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상장을 추진 중인 이 회사는 과거에도 두 차례 기업공개(IPO)를 시도했지만 내부통제시스템 미비 등으로 고배를 마셨다.

공모 주식 수는 신주 150만 주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주식은 전체의 20%인 3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4000~2만9000원, 공모금액은 총 360억~435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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