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송정지구도시개발사업 '인가'...본격 개발추진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 28만㎡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3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광주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가 2019년까지 675억원을 들여 송정동 318-4번지 일원 28만여㎡에 1302세대(공동·단독)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시계획에 따르면 광주시는 28만여㎡ 가운데 10만㎡를 주거용지로, 1만4000㎡는 상업용지, 2만4000㎡는 업무시설용지, 1만㎡ 공공청사로 개발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공원, 하천, 도로, 학교용지 등이다.

송정지구는 2005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지가상승 등의 이유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곳이기도 해 이번 승인이 사업 추진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송정지구는 광주IC와 경기광주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경안동 등 기존 시가지와 광주시청, 광주시법원 등이 위치한 송정동 행정타운을 연결하는 지역으로 주거, 상업, 업무시설 연계로 광주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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