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2.0ℓ에서 찾은 철학, 재규어 F-타입 P300

-보기 드문 재규어식 경량 스포츠카

재규어 역사 가운데 1960년대를 장식한 E-타입은 세계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명차로 꼽힌다. 당시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인 말콤 세이어가 빚어낸 곡선 중심의 우아한 외관과 고성능은 지금의 재규어 디자인에 영향을 미칠 만큼 독보적이고 강한 브랜드의 상징이었다. 이후 재규어는 이안 칼럼 체제의 디자인과 다운사이징 동력계인 인제니움을 적용하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오래 전 E-타입을 계승한 F-타입도 마찬가지다. 과거 영광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스포츠카인 데다 재규어의 이미지 리더로서 가치가 높았지만 흐름은 피할 수 없었다. 50년 전에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최신 파워트레인으로 이뤄진 F-타입 P300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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