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 호우주의보 해제… "늦은 밤 모두 그칠 듯"

주택 지하 침수 등 호우 피해 신고 4건·인명피해 없어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26일 오후 4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4시 현재 중구 89.2㎜, 서구 공촌동 74㎜, 송도 67㎜, 부평구 63㎜, 강화군 62㎜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주택 지하 침수 등 4건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서해5도와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인천 지역을 4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오늘 밤 점차 남하해 내일은 충청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며 "인천은 저녁쯤 비가 약하게 내리다가 늦은 밤부터는 완전히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