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청바지 입고 등산…실화냐? 3D 냉감소재 '아이스 데님 팬츠'면 가능

아이더

'재닝스' 레귤러 핏 … '빅터'는 슬림 핏
'안토' 신축성 좋아 야외 활동에도 제격

'콜리스' 티셔츠 디오더런트 테이프 붙여
'쿨니트' 통풍성 좋아 맨발로 신어도 돼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면서도 트렌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스 데님 팬츠’를 출시했다. 지난해 3만5000장 이상 팔린 아이스 팬츠의 데님 버전으로 올해 여름 시즌 주력 상품이다.

무더위에도 시원한 냉감 소재

아이스 데님 팬츠는 아이더가 자체 개발한 3차원(3D) 냉감 소재 ‘아이스티(ICE-T)’를 적용한 청바지다. 땀과 수분에 반응해 입었을 때 지속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스티는 후가공 냉감 기법으로 만든 소재로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땀과 수분에 반응해 냉감 효과를 준다.

신축성이 뛰어난 사방 스트레치 기능도 갖추고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베이직한 레귤러 핏부터 슬림 핏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뒷면 포켓에는 프랑스 국기를 모티브로 한 포인트 디테일을 더했다.

‘재닝스 아이스 데님 팬츠’는 깔끔한 레귤러 핏이다. 넉넉하고 여유로운 핏으로 매일 입기 좋다.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러운 워싱과 실루엣이 생겨 빈티지한 느낌이 난다고 아이더는 설명했다. 색상은 남녀 모두 다크 블루, 인디고 두 종류다. 가격은 11만원.

‘빅터 아이스 데님 팬츠’는 진한 컬러에 워싱 디테일을 더한 아이스 데님 청바지다. 슬림 핏 디자인으로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 보인다. 남방, 티셔츠 등 다양한 상의와도 코디하기 쉽다. 색상은 남녀 모두 다크 블루, 인디고 2종(각 12만원)이 있다.

‘안토 아이스 데님 팬츠’는 잘 늘어나는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좋다. 등산과 암벽은 물론 다양한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입기 좋다. 톤 다운된 색상의 멜란지 데님으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난다. 남녀 모두 블랙, 다크 네이비색이 있고 가격은 13만원이다.

송제영 아이더 의류기획팀장은 “시원하면서도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더운 여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바지부터 운동화까지 쿨링

아이더 ‘콜리스’ 라운드 티셔츠는 아이스티를 적용한 스포티한 디자인의 티셔츠다. 착용감이 좋고 땀과 수분에 반응해 냉감 효과가 지속된다. 신체 부위별로 디오더런트 테이프를 붙였다. 항균 및 냄새제거 기능도 좋다. 모노톤 배색으로 심플하지만 앞면엔 패턴 프린팅을 넣어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여성용은 로고와 목깃 부분에 파스텔톤 배색을 더했다. 남성용은 라이트 네이비,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세 가지 색으로 각 7만5000원, 여성용은 다크 그레이, 민트, 크림색이 있으며 각 7만원이다.

‘쿨니트’는 가볍고 부드러운 착화감에 냉감 기술을 더한 아이스 워킹화다. 통풍성이 좋은 모노메시 스트레치 니트소재를 사용해 양말을 신은 듯 발 전체를 감싸준다. 맨발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냉감 소재 기술로 신는 동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20개의 통풍 구조로 설계돼 측면 중간창은 뜨거운 열기를 배출하고 시원한 공기를 빠르게 유입시킨다. 발의 피로도 적어 쾌적하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트렌디한 니트 짜임 구조에 세련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아웃도어는 물론 출퇴근 패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아이더는 설명했다. 남녀공용은 다크 그레이, 블랙 두 가지 색이다. 남성용으로 코발트색, 여성용은 핑크색이 있다. 가격은 각 15만9000원.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