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신촌역 인근에 도시형생활주택

지상 9층 83가구 규모 신축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에 지상 9층 83가구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창천동 13의 51 외 3필지(공동개발)에 대해 최대개발규모를 완화하기로 했다.

신촌지구 지구단위계획 지침상 신촌역 반경 250m 내에 있는 이 땅은 최대개발규모가 800㎡로 설정돼 있었다. 위원회는 공동개발을 통해 합리적으로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개발규모를 955㎡로 완화했다. 이곳에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 원룸형 도시생활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구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계획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마포구 서교동 373의 8은 관광숙박시설이 아닌 다른 용도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날 이 일대에 대한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곳에는 2013년부터 호텔 건립이 추진됐으나 관광시장 여건이 변하면서 5년 만에 무산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