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가는 CU… 이란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

편의점 CU가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17일 몽골 유통기업 센트럴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센트럴익스프레스는 몽골 최대 규모의 광산을 운영하고 풍력발전 사업을 하는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전문 회사다.

이날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센트럴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세 곳의 편의점을 CU 간판으로 바꾸고 신규 점포도 개설하기로 했다. CU는 브랜드와 편의점 운영 노하우 및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계약을 위해 BGF리테일 서울 본사를 방문한 간볼드 친저릭 센트럴익스프레스 사장은 “CU 브랜드를 앞세워 수년 안에 몽골 편의점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CU는 지난해 이란 엔탁합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국내 편의점 기업 중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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