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중기중앙회장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선을"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중소기업의 현안인 최저임금제도 개선과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만날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산입 범위가 너무 좁고 인력난으로 어쩔 수 없이 외국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은 내·외국인 간 임금 역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포함되지 않는 상여금과 숙식비교통비 등 복리후생비는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6월 말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되는 어묵 장류 순대 등을 법제화를 통해 보호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