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306억 규모 신공장 계약…"올해 사업영역 확대"

하이테크 및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전문회사 성도이엔지는 신신제약과 306억원 규모 신공장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세종시 첨단산업단지내 2만2500㎡ 규모 전문의약품(ETC)을 생산하는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수준의 제약공장을 신축하는 것이다. 계약금액은 2016년 매출액의 7.19%에 해당한다.성도이엔지는 건축공사와 크린룸 유틸리티 등 전분야에 대한 통합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며, 201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성도이엔지는 올 초에도 170억원 규모 무진전자 안성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외에도 화장품, IT, 화학 제조공장, 기숙사 시설, 타운하우스, 역사 주차장 등 다양한 건축 분야의 수주를 통해 종합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지난해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을 준공했다. 하반기엔 지하 4층~지상 17층, 총 221실 규모 군자역 비채온 오피스텔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 말 약 300억원 규모의 종합유원 시설인 제주 애월 스마트 테마파크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 올해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강창열 성도이엔지 대표이사는 "현재 바이오, 화장품, IT, 오피스텔 등 산업 및 상업용 건축분야에 중점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거용 분야에도 적극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자사의 건설 브랜드 비채온과 아파트 브랜드 스텔라움을 적극 활용해 종합건설 명가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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