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4분기 사상 최대 실적…목표가↑"-한국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인크로스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한상웅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131억원 수준"이라며 "미디어렙과 광고 플랫폼 매출이 각각 32.8%, 38.9% 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영업이익도 34.5% 증가한 3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평창 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 지방선거 등 다양한 대형 광고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지난해 상반기 정국 불안으로 광고 경기가 부진했던 탓에 낮은 기저효과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광고 플랫폼 부문이 정상화됐고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 확대로 이익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저평가 국면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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