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중국 흑연 전극봉가격 랠리 등 모멘텀…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12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중국 흑연 전극봉가격 랠리가 재개되는 등 모멘텀(상승동력)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급격한 조정을 보였던 중국 흑연 전극봉가격 랠리가 재개됐다"며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침상코크스가격 반등, 음극재 성장성 등 모멘텀이 유효해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중국 흑연전극봉 가격은 이달초 지난해 고점의 80%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흑연전극봉가격 강세는 아크전기로 생산량 증가와 침창코크스 생산제약 등으로 구조적인 현상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동반 급등을 보인 침상코크스가격도 올해 구조적 강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화성사업부의 더딘 수익성 회복으로 237억원을 기록, 기존 예상치(31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배주주순이익은 34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344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6% 하향하지만 자회사 피엠씨텍의 순이익이 22% 상향될 전망"이라며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3% 상향해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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