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 피부, 어떻게 화장할까?

특별한 피부 고민이 없거나 피부 장벽이 튼튼한 경우 화장품 브랜드나 성분 선택에 많은 고민을 기울이지 않아도 돼 부담 없이 다양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은 진정되지 않은 피부 고민과 특정 성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트러블에 대한 염려로 화장품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더욱 그렇다.민감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올바른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Base Make-up HOW TO
피부가 민감한 경우 베이스 메이크업은 최대한 얇고 산뜻하게 마무리하는 게 좋다.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성분으로 된 최소한의 제품으로 깔끔하고 가볍게 화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선블록과 메이크업 베이스를 따로 사용하기보다는 피부 톤을 보정하는 선블록으로 피부 결을 정리하는 걸 추천한다. 이후 같은 라인의 BB크림을 바르거나 한 번의 터치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올인원 파운데이션 팩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피지와 유분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뭉치거나 들뜬다면 피지를 조절하는 파우더로 얼굴을 살짝 쓸어주는 것도 좋다. 유해 성분에 예민한 피부를 가졌다면 주로 파우더에 많이 들어가는 ‘탈크’ 성분에 주의하며 제품을 선택하자.
1 빌리프 유브이 프로텍터 스탠바이유 선스크린, 가볍게 덧바를 수 있는 수정 화장 겸용 선블록 제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 피부 결점까지 커버하여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연출한다.2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커버핏 파운데이션 팩트, 바를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천연 유래 메이크업 제품. 한국 여성의 피부 톤에 맞게 조절된 컬러감이 피부를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바를 땐 크리미한 파운데이션, 바른 후에는 피부에 밀착돼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인상적.

3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번들거림 없이 보송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피지 컨트롤 파우더. 제주 천연 미네랄과 민트 성분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 칙칙해지는 피부 톤을 보정해준다.

Point Make-up HOW TO
포인트 메이크업은 베이스 메이크업에 비해 사용 범위가 좁아 발색만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예민한 피부를 고려하지 않은 채 사용하게 되면 특정 유해 성분으로 인한 트러블을 얻을 수 있어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또한 세심하게 따져본 뒤 구매해야 한다.

특히 포인트 메이크업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보다 지속력이 강해 완벽한 클렌징에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예민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간편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쉬운 클렌징이 가능한 ‘워시 오프’ 타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슈에무라 하드 포뮬라 하드 9, 섬세한 눈썹을 위한 펜슬 타입 아이 브로우 제품. 뭉침이 없고 발색이 은은하며 한올 한올 눈썹을 심듯 자연스럽게 그리기에 적합하다.

2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 변함없이 깔끔하고 선명하게 유지되며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없이 미지근한 물만으로도 눈썹에서 자동으로 분리돼 눈가 피부의 자극을 줄여 준다.3 맥 매트 립스틱 칠리, 갈색빛이 도는 오렌지 레드 컬러 립스틱.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비교적 유해 성분이 배제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한경닷컴 DB, 빌리프, 아이소이, 이니스프리, 슈에무라, 크리니크, 맥)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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