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개막 첫날 관람객 줄이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7일 개장한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 국내 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 도시부동산연구단체인 ULI(Urban Land Institute)의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모이는 데다 4차 산업과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한 ‘아시아 부동산 서밋’이 열리기 때문이다.

개막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송석준 국회의원,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오마르 알 카디 자와야 대표, 탐 머피 전 피츠버그 시장(미국)이 참석했다. 김우진 주거환경연구원 원장, 강동오 건설주택포럼 회장, 김용남 CCIM 한국협회장, 켄리 ULI(미국도시부동산연구단체)대표, 지태용 세계부동산연맹아·태지역 회장도 참석했다.이날 오전부터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도 박람회를 둘러보고 상담을 하는 등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부동산 최신 트렌드와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글로벌 부동산 축제’다. 총 15개국에서 부동산 개발업체 100여 곳이 180여 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비롯해 첨단 융·복합 기술을 도입한 프로젝트들이 대거 공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동산과 도시개발에 대한 업체들의 고민과 도전을 확인할 수 있다.‘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산업 전망’을 테마로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참가 신청은 시티스케이프 사무국(02-360-4313)이나 홈페이지(cityscapekorea.co.kr)에서 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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