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출전권은 나의 것"…코오롱 한국오픈 1일 개막

최진호·맹동섭 등 출격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의 출전권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올해로 60회째를 맞는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이 1~4일 열린다. 장소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7225야드).

올해는 기존과 다른 특별한 부상이 걸려 있다. 이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 2명에게 오는 7월20일부터 영국 로열버크데일GC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이 때문에 매년 가을에 열리던 일정을 앞당겼다. 한국오픈에는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디오픈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좋은 샷 감각을 발휘했던 올 시즌 우승자들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들이다.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한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 유진그룹 전남오픈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승을 올린 김성용(41·브리지스톤),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메이저 사냥꾼 이상희(25·호반건설), 지난해 상금왕이자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33·현대제철) 등이다.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상현(33·동아제약), 허인회(30·JDX), 강경남(34·동양네트웍스)도 참가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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