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밝힌 '남편' 주상욱 "전적으로 내 의견에 동의…자상해요"

주상욱 차예련 결혼 기자회견
배우 차예련, 주상욱 결혼 / 사진=최혁 기자
배우 차예련이 주상욱을 '자상한 남편'이라고 치켜세웠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차예련은 웨딩플래너 없이 스스로 도맡아 결혼식을 준비했다.

그는 "처음으로 시작을 알리는 길이라 제 손으로 직접 다 준비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커플들이 싸우거나 헤어진다고 들었다"라면서 "사실 우리는 크게 싸운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오빠가 전적으로 나의 의견에 따라눴다. 자상한 남편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차예련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1년 반이라는 연애기간 동안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뒷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드라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그해 3월 열애설 보도에 공식적인 연인임을 인정,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 웨딩홀에서 비공개 예식으로 백년가약을 올린다.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축가는 왁스, 제아, 바다가 부를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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