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텀블러 사면 한달동안 호텔 커피는 무료로

환경보호도 하면서 한잔에 1만원 이상인 호텔 커피를 무료로 매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의 로비 라운지 커넥션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지구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드링크커피&세이브어스(Drink Coffee & Save Earth)’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쉐라톤 텀블러(5만5000원)에 구입하면 한달 간 아메리카노(1만원)나 카페라떼(1만2000원), 카푸치노(1만2000원) 중 한장을 매일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커피는 구입한 텀블러에 받아 테이크아웃해야합니다. 텀블러를 구매할때 얼그레이 초코 라떼도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시음권도 줍니다. 그날 바로 마셔도 되고, 다른날 와서 마셔도 됩니다. 행사는 다음달 말까지입니다.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3월 셋째 주 토요일 저녁 8시반부터 한 시간 동안 소등을 하는 지구 살리기 운동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는 의미라고 호텔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텀블러 50개만 판매했지만 올해는 수량 제한 없이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호텔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로 지구를 위한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커피도 한달간 마실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