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도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

한화생명도 교보·삼성생명에 이어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3일 이사회를 열고 637건, 약 910억원 규모의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결정했다. 이미 지급한 것을 합하면 총 950건, 1070억원에 달한다. 지급 결정은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에 대해 문책경고, 한화생명에 대해 2개월 일부 영업정지를 각각 내렸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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