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소비침체에도 편의점은 나홀로 성장"-HMC

HMC투자증권은 13일 BGF리테일이 내년에도 양호한 업황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4일 상장될 무상증자분을 고려, 기존 24만4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2% 늘어난 1조3283억원,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447억원 수준"이라며 "신규 점포 확대·기존점 성장률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점포 순증은 360개로 전분기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평균 매장 수와 매장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1.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5조655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206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전용 PB상품은 일반상품 대비 이익률이 3~4%포인트 높다"며 "PB상품 매출비중의 확대로 영업이익률 제고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