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모든 대학원생에 '창업 교육'

내년부터 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은 한 학기 이상 창업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KAIST 관계자는 23일 “학생들의 창업가적 리더십을 키우고 혁신과 도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 봄학기부터 창업가정신 과목을 개설하고 석·박사 과정 모든 대학원생이 의무적으로 강의를 듣도록 했다”고 말했다.이 과정은 창업 전문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학원생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학 분야는 물론 물리학 화학 등 자연과학 분야까지 모든 대학원생이 수강 대상에 포함된다. 학교 측은 이 강의에 학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지만 한 학기 7회 강의에 최소 5회 이상 출석해야 수강한 것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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