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세 지속…가격인상 기대 농심 8%↑

코스피지수가 산적한 대내외 이슈에 지루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8포인트(0.13%) 오른 1976.98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트럼프 정책 관련 우려와 기대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트럼프 정책 등 대내외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인상,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경계심이 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0억원과 36억원의 순매도다. 기관은 288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1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강세고, 기계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이 오름세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약세다.미국의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을 9조4000억원에 인수키로 한 삼성전자가 0.45% 상승 중이다. 농심은 라면가격 인상 기대감에 8% 급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다. 0.79포인트(0.13%) 내린 620.44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과 67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210억원의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65원 내린 116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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