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목표가↓"-현대

현대증권은 21일 에스원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원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491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82억2500만원으로 4.42% 줄었고, 순이익도 54.20% 감소한 337억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강재성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인 수주와 지난해 일반전방소초(GOP) 프로젝트의 높은 기저효과에 따라 상품판매가 전년보다 36% 감소했다"며 "건물관리 부분도 관계사의 건물 이전으로 0.8%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건물관리 부문의 면적은 지난 2분기 274만평에서 3분기 276만평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생명 등 관계사의 건물 이전 등으로 건물관리 영업이익률이 9~10%에서 7%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익률 하락은 단기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관계사들이 향후 재계약할 것으로 보여 이익률 하락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건물관리 및 롯데월드 타워 등으로부터 보안시스템의 수주도 진행되고 있어 건물관리와 보안시스템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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