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산업, 레미콘 사업부 인수 효과 본격화"-하나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보광산업에 대해 레미콘 사업부 인수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1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보광산업은 지난해 3월 대구 최대 규모 레미콘 공장 인수와 더불어 추가 증설을 실시했다"며 "이달에는 추가 증설을 완료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레미콘 사업부 매출 반영에 따라 올 1분기 매출은 100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부터는 추가 증설 물량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대구광역시 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진행에 따라 지역 내 골재·레미콘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보광산업이 지역 최대 골재 생산 가능 석산을 확보한 만큼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올해 보광실업의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 증가하고, 매출은 42.3% 늘어난 57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보광산업의 시장지배력과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며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추천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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