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1분기 호실적 기대…주가 정상화 될 것" -교보

교보증권은 4일 심텍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은 유지했다.

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06.2% 늘어난 64억원, 매출은 6.9% 증가한 1780억원이 될 것"이라며 "올해 분기별 실적이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김 팀장은 "심텍은 2013년 공장 화재로 수율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영업이익이 항상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작년 말부터 수율과 수익성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과 함께 주가도 정상화 될 전망이다. 그동안 심텍은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밑돌면서 신뢰도와 주가가 함께 하락했다.

김 팀장은 "심텍은 작년 중반부터 LPDDR4 메모리를 채택하는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고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경우 신뢰도가 매우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비수기인 1분기에 영업이익이 60억원을 웃돌 경우 주가가 반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올해 주가와 실적 두 측면에서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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