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 제품 개발 지원'

"방호장치·보호구 연구개발 및 장비 구매 최대 5천만원 지원"

[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 안전인증센터는 방호장치, 보호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소요비용의 50%내에서 연구개발 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시험장비 구매는 지난해 1000만원에서 올해 2000만원까지로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방호장치, 보호구는 프레스의 끼임사고 방지, 보일러의 폭발방지 등의 안전장치와 안전모나 안전대, 방독마스크와 같이 근로자의 재해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4개사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6개사가 시험장비 구매자금을 지원받아 국내 특허 5건과 디자인 등록 1건을 출원했다. 지난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은 ㈜오토스윙의 경우, 호흡용 보호구 필터의 이상유무 표시장치 등 품질을 개선해 2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1건의 특허출원 중에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 제품수출을 모색 중이며 연간 40억원의 수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내달 15일까지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자금'에 대한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월말 지원대상 사업장을 선정한다.

심사내용은 연구개발 자금에 대한 합목적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이며, 시험장비구매 자금지원은 해당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의 활용성과 기대효과 등이다. 지원대상은 방호장치와 보호구에 대하여 안전인증을 받았거나 자율안전확인 신고를 한 업체로 안전보건공단에 제조업체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봉호 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센터 소장은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자금 지원은 국내 방호장치와 보호구의 품질향상으로 산업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 유통에 기여하고 있다"며 " 나아가 자금여력이나 기술수준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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