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6년만에 부채 6천억 갚았다

고양시가 지속적으로 재정건전화 노력을 기울인 끝에 6,000여억 원의 실질부채를 줄이고 사실상 부채가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민선5기가 출범한 2010년 7월 이후 6년 만에 쾌거입니다. 보도에 고영욱 기자입니다.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허덕이던 고양시가 사실상 부채가 없는 지방자치단체로 탈바꿈했습니다.민선 5기가 출발했던 2010년 실질적으로 재정압박을 줬던 고양시의 실질부채는 6,097억 원.하지만 불과 6년 만에 부채가 없는 지자체로 탈바꿈 한 겁니다.고양시가 지방채를 조기상환하면서 2024년 까지 시가 부담해야 했던 366억도 절감했습니다. 최성 고양시장“2013년도에 킨텍스 특별회계에 지방채 원금을 조기 상환해서 2024년 까지 갚아야될 이자를 229억원 절감한데 있고 또 통합기금을 활용해서 28억을 절감하고, 또 2015년에 지방채 원금을 상환해서 102억을 절감하고 2016년 또 이어져서 전체적으로 366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습니다.”이같은 부채 절감은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일산 킨텍스 사업부지 매각을 통해 가능했습니다.고양시가 발행한 지방채 중 80%이상이 킨텍스 건립과 연관됐는데 관련부지 7개를 매각하면서 5,100억원에 가까운 재원을 확보한 겁니다.고양시는 남아있는 킨텍스 부지도 향후 매각을 추진해 재정 3,0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최성 고양시장“우선 남아있는 킨텍스 부지를 매각을 하게 되면 3000억원 정도의 여유재원이 마련되게 되면, 이제는 지방채나 실질부채가 제로가 됐기 때문에 제3킨텍스 건립을 포함해서 의미있는 MICE산업 또 100만 도시의 미래발전을 위해서 재투자를 할 예정이구요.”고양시는 안정된 재정을 바탕으로 K컬쳐밸리 등 신한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경쟁력을 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역대 최고` 美 파워볼 1등 당첨자 안나와…다음 추첨은 언제?ㆍ오승환, 명문 세인트루이스 입단 유력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몽고식품 논란 재점화, 김만식 전 운전기사 "가족 때문에 3년을 버텼지만.."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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