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인수 관련주 '후끈'

금호산업 상한가·아시아나 급등
금호산업 인수전이 치열해지면서 26일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금호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금호산업 우선주도 상한가를 치며 3만3350원으로 마감했다. 금호산업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3.39% 오른 916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신세계, 호반건설, MBK파트너스,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IMM PE, 자베즈 등 6곳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높은 기업 가치에 주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터미널의 경영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이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광주신세계는 전날보다 6.19% 오른 32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광주신세계는 금호터미널이 소유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을 5000억원에 임차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