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한빛부대에 무기 이송…日자위대 탄약은 유엔에 반납

남수단에 파병된 한국군 한빛부대에 탄약과 무기가 이송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0일 “남수단 주바공항에 보관돼 있던 탄약과 소총 등을 이날 오후(한국시간)께 유엔 헬기 1대를 통해 보르에 주둔한 한빛부대로 옮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3대의 헬기를 추가로 띄워 이송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돌아오는 헬기에 일본 자위대에서 받았던 탄약을 싣고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에 다시 반납할 것”이라고 했다. 한빛부대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UNMISS에 탄약 지원을 요청했고 일본 자위대로부터 5.56㎜ 실탄 1만발을 지원받았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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