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융대원 교수, 액정 고무로 마이크로 펌프 개발

서울대 교수가 참여한 액정 고무 재질 마이크로 펌프의 제작 논문이 국제적 학술지 온라인판에 실렸다.

서울대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소속 얀 라거발 교수가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액정 고무 재질의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단위의 미세 펌프를 개발해 1일 과학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이 미세 펌프는 외부 온도 변화만으로도 쉽게 모양을 바꿀 수 있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융대원 측은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액정고무를 이용해 인공근육 또는 플라스틱 기반의 미세장치의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거웰 교수는 지난 2010년 서울대 ‘글로벌 우수 신진연구자 채용’ 시스템에 의해 조교수로 임용된 스웨덴 과학자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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