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Q 실적 부진…목표가↓-HMC證

HMC투자증권은 17일 한샘에 대해 경기 침체 여파와 비수기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74억원, 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와35.0% 감소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이유는 인테리어가구 직매장의 부산센텀점 효과와 부엌대리점과 IK유통의 매출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4분기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이며, 올 봄 윤달로 인해 결혼 등이 미루어져 가을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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