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쿨르아르 통해 안나푸르나 정상 도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나선 오은선 대장(44.블랙야크)이 27일 새벽 1시 45분(현지시간) 안나푸르나(8091m) 등반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안나푸르나에 오르려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도전을 미룬 오 대장은 한국시각으로 27일 새벽부터 안나푸르나에 재도전했다. 안나푸르나 정상에 오르는 방법은 암벽 능선을 따라 정상에 서는 것과 암벽계곡을 통해 오르는 것 크게 두가지다.

오 대장 일행은 암벽계곡 쿨르아르를 통해 안나푸르나 정상에 오르는 방법을 택했다. 이 경우 거리가 짧아지는 이점이 있으나 눈덮인 설산이기에 눈사태의 위험이 있다.

오 대장은 기상 여건이 좋을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쯤 안나푸르나 정상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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