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美 FINRA출신 전문가 특별고문으로 영입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1일 미국 증권업계의 자율규제기구인 FINRA(전 NASD)의 런던지사 수석 부사장 겸 국제업무 본부장을 역임한 니콜라스 배니스터를 특별고문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신임 니콜라스 배니스터 고문은 1978년 라자드 브라더스 기업금융ㆍ투자리서치 담당을 시작으로 알렉스 브라운 앤 선스와 와버그증권, UBS, ABN암로 등 30여년간 증권사, 운용사, 은행 등의 금융투자업계를 두루 경험했다.2003년 FINRA에 영입된 이후 2007년까지 FINRA 런던지사 수석부사장 겸 국제업무 본부장을 역임했고 글로벌 증권시장업무, 규제감독 및 국제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지식과 경험도 축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니콜라스 배니스터 고문의 영입으로 현재 추진중인 자율규제 기능강화와 시장 친화적 국제 적합성 제고, 투자자보호 체계와 투자자교육 콘텐츠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풍부한 국제적 인맥을 활용해 외국 금융투자업계 및 국제자율규제기구와의 협력 증진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니스터 고문은 앞으로 자율규제와 투자자보호 이외에도, 장외채권시장 및 프리보드시장 활성화, 회원서비스기능의 선택과 집중전략,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기반 확대 등 국제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폭넓은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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