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실적 호조세 당분간 지속-LIG證

LIG투자증권은 2일 삼성테크윈의 실적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삼성테크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09억원과 74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0.4%로 8년여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감시장비와 방산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용 증가를 감안해도 4분기 영업이익은 7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기존 사업의 실적개선과 삼성전자의 감시장비 양수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더해져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0.3% 늘어난 35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감시장비 인수 이슈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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