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상증자株, 줄줄이 '내림세'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업체들의 주가가 곤두박칠치고 있다.

27일 오후 1시35분 KEC, DS제강, 이수앱지스, 유진데이타 등 일반공모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에 대한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KEC는 73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KEC는 이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DS제강과 이수앱지스는 8%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DS제강은 100억8000만원 규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 560만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수앱지스 역시 전날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지난 19일에 발행한 유상증자 물량 190만주가 오는 29일에 상장된다"고 전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해던 유진데이타는 이날도 전날대비 55원(4.51%) 떨어진 1165원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유진데이타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78만8047주를 신규 발행하는 100억3200만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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