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 사우디 아람코와 공급계약… 최소 500만弗 규모

코스닥시장의 관이음쇠(피팅) 전문기업 하이록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장기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람코는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AOC의 모회사로 세계 최대 석유 생산 기업이다.

문영훈 하이록코리아 대표는 13일 "지난달 아람코와 튜브 피팅을 5년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며 "이 계약으로 5년간 최소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튜브 피팅은 석유화학 및 정유산업,원자력 등 발전 플랜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하이록코리아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던 튜브 피팅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2007년 튜브 피팅 업체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아람코로부터 공급자 승인을 얻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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