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성병 진단키트 유럽품질인증 획등

바이오니아가 성병균의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에 대해 유럽품질 인증(CE-IVD, List B)을 회득했다.

23일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대표적인 성병균 중 하나인 클라미디아균의 감염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진단키트(제품명: AccuPower CT Real-Time PCR kit)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체외진단용품 유럽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바이오니아의 클라미디아 성병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는 민감도 및 특이도가 높다. 따라서 소변 또는 면봉 검체에서 적은 수의 병원균까지도 검출이 가능해 클라미디아 성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진단키트는 현재까지 국내 3개 보건소에 공급됐다. 하반기에는 국내 대형 임상검사전문센터, 종합병원 및 대전시 보건소 등으로 추가 공급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클라미디아 진단키트 인증 획득 이후에도 다양한 진단키트의 인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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