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Q 영업실적은 무난한 수준-교보證

교보증권은 14일 현대차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이 무난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로는 8만6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상훈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7조9468억원, 영업이익은 48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7%와 26.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감소와 해외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외형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것.

송 연구원은 다만, 정책 효과에 따른 내수 급증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로는 2배 이상 급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의 장기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송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하반기에도 소형차로의 이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격과 품질을 갖춘 현대차의 점유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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