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국내 증시 하락 속 엿새째 상승…1286.1원(+3.4원)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 하락과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엿새째 상승하며 1280원대 중반서 횡보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6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10일보다 3.4원 오른 1286.1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6.3원 상승한 128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1290원선 터치를 눈 앞에 두고 개장한 후 오름폭을 소폭 낮춰 1285~1287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국내 주식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6분 현재 전거래일일보다 11.93p 하락한 1416.69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3.39p 내린 491.8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1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악화로 경기회복 지연과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65p 떨어진 8,146.52로 마감했고, S&P 500 지수도 3.55p 내린 87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3.48p 오른 1,756.03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