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정복한 마이클 잭슨…잭 웰치,패리스 힐튼 등 유명인사 애도 물결

단문 블로그인 '트위터'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의 죽음을 애도하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패리스 힐튼,린제이 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계적인 여성 톱스타들도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클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 너무나 슬프고 멍하다"며 슬픈 심경을 나타냈다.

할리우드 여배우 린제이 로한은 "평온히 쉬시길(R.I.P), 내 사랑과 기도를 그의 가족들에게 전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You Are Not Alone, 마이클 잭슨 노래제목)"며 애도를 표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그는 대단한 사람이었다. 무척 그리울 것"이라며 슬퍼했다.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도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팀 러서트(NBC 간판 앵커)를 잃은 건 1년 전 쯤이고 팀 러서트는 큰 상처를 입었었다. 나는 오늘밤 오직 잭슨 패밀리와 세계의 팬들이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유명 앵커 래리킹도 "마이클이 잭슨파이브 활동을 하던 12살 때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면서 "오늘밤 정각부터 2시간 동안 잭슨과 관련된 게스트들을 섭외해 뉴스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는 특히 잭슨의 남겨진 가족과 자녀들을 위로했다. 그는 "마이클 잭슨 자녀들의 익명권을 존중하지 않을 언론의 보도에 호응하지 말아줄 것을 사람들에게 애원한다"고 말했다. 커쳐의 부인 데미 무어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날 마이클 잭슨과 파라 포셋을 잃은 것에 대해 매우 슬프다. 특히 그들의 자녀들 때문이다"고 아픔을 전했다.


국내 스타들도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보아는 "마이클 잭슨, 고이 잠들다"며 "나는 당신이 무척 그리울 것이다. 지금 무척 슬프다"고 밝혔다. 보아는 자신의 음악적 영웅으로 마이클 잭슨을 꼽아왔었다. 가수 겸 음반제작자인 박진영 역시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잭슨의 '오프 더 월'은 내가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산 앨범"이라며 "그 앨범은 나에게 음악적 영감을 줬으며 잭슨은 내 음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골프 스타' 미셸위도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며 슬픈 심경을 나타냈다.

지난 30여년간 세계적인 팝스타 자리를 지켜온 마이클 잭슨은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으며, 이날 외신들은 이 같은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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