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회사채 1조6044억원 발행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현대증권이 대표주관하고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통운 83회차 1000억원의 회사채를 비롯 모두 40건, 1조6044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주 발행 계획인 11건 1조1570억원의 비해 발행건수로는 29건, 발행금액으로는 4474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증가한데다 대우건설 등 A등급 이상의 주요기업 계열회사가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발행을 지속하면서 발행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무보증 일반 회사채가 10건 8350억원, 금융채 1건 100억원, ABS가 25건 5651억원, 주식관련사채가 3건 630억원, 외화표시채권 1건 1313억원 등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2787억원, 시설자금 184억원, 차환자금 3068억원, 기타 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음주 발행 예정인 롯데쇼핑 51회차 100억엔의 엔화표시채권은 지난 3월 SK텔레콤 60-2회차 50억엔 이후 외화표시채권으로는 3개월만에 처음 발행되는 것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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