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AMOLED 효과로 이틀째 강세

삼성SDI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양산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는 전날 8.8% 급등한 데 이어 22일 오전 10시 12분 현재도 4.51% 오른 8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는 2년 전부터 AMOLED 양산을 시작했으나 삼성전자가 채용하지 않아 지난해 이 부문에서 1500억원의 적자를 보는 등 부진했다"면서 "이제 삼성SDI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AMOLED의 우려가 해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MOLED 라인업을 보유한 업체는 전세계에서 삼성SDI가 거의 유일하다"며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노키아 등도 삼성SDI를 통해 AMOLED 패널을 채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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