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닥 신호 출현…이익개선 종목 6選-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00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재고순환지표와 이익 추정치 변화율이 동시에 상승 반전해 경기바닥 신호가 출현했다며 이익 개선 종목 6개를 추천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4일 "주식시장의 방향을 판단할 때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에 하나인 이익 추정치 변화율이 3월 20일을 기준으로 저점을 통과하고 있고, 경기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재고순환지표도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강 팀장은 "단순히 유동성에 의해서만 오르고 있는 한국 증시가 매크로 측면에서도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온 것"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소매 및 제약 업종에 이어 3월 들어 에너지,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도 이익개선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험과 증권업종도 3개월 연속 이익개선을 보이고 있지만, 은행의 경우 실적개선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1분기 실적 발표치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SK에너지, 삼성전자, NHN 및 동부화재, 삼성증권, 대우증권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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