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상제이엘에스, 상승…"영어공교육 최대 수혜주"

코스닥 상장사이자 영어교육업체인 정상제이엘에스가 국내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정상제이엘에스는 전날대비 1.94% 오른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940원까지 치솟으며 7000원대 주가를 눈앞에 뒀다. 박수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정상제이엘에스는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라며 "현재의 영업환경은 이보다 더 우호적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정부의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과 영어에 대한 높은 사교육 의존도가 핵심"이라며 "지난해 신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교육 정책 초점은 단연 영어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 교육청의 영어공교육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영어교육 수요 증대와 이에 다른 영어교육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영어공교육 강화와 영어에 대한 사교육 수요 증가라는 두 가지 호재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 박 연구원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2008년 영어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은 전년대비 1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영어사교육 업체들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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