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피팅모델 희망女 성폭행 30대 검거

경남 진주경찰서는 25일 피팅모델(인터넷쇼핑몰의 제품 부분 모델)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성폭행하거나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허모(31.아파트관리사무소 근무.사천시)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6~24일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 인터넷 사이트내 구인.구직게시판에 피팅모델을 구한다는 광고를 게재해 이를보고 찾아 온 여성 201명 중 15명을 성폭행하거나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허씨는 일부 여성들에게 고액의 모델료를 지급하겠다며 모텔로 유인해 체형관리, 메이크업 등을 핑계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허씨를 붙잡았으며 촬영한 사진의 인터넷 유포 등 여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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