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신용경색 우려 진정으로 이틀째 상승(10:00)

코스닥지수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가 진정되고 있는 데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59%) 오른 725.87을 기록 중이다.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의 이틀 연속 상승 소식에 7.45포인트(1.03%) 오른 729.0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개인이 1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2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건설(3.43%), 의료.정밀기기(3.01%), 금속(2.64%), 화학(1.20%), 제조(1.20%), 출판.매체복제(1.02%), 섬유.의류(0.94%), 운송장비.부품(0.81%)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1.37%), 인터넷(-0.50%), 기타제조(-0.49%) 등은 내리고 있다.주요 인터넷주들 가운데 CJ인터넷과 인터파크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나머지 네오위즈(-1.14%), 다음(-0.66%), NHN(-0.95%) 등은 내림세다.

인터넷주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포스데이타(3.95%), 메가스터디(3.39%), 하나로텔레콤(1.67%), 서울반도체(0.79%), CJ홈쇼핑(0.59%), 하나투어(0.58%) 등은 오르고 있으나 키움증권(-2.03%), 주성엔지니어(-0.93%), LG텔레콤(-0.44%), 아시아나항공(-0.23%), 태웅(-0.16%) 등은 내리고 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소식에 특수건설(14.97%), 이화공영(14.96%), 신천개발(14.93%), 홈센타(14.94%) 등 대운하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관련주인 EG(-7.56%)는 약세다.

손학규 테마주인 IC코퍼레이션(14.94%), 이해찬 테마주인 영남제분(14.90%) 등 다른 대선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도하이테크(7.95%)는 신규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우리이티아이(3.57%)는 증권사 호평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큐빅(14.95)은 저평가됐다는 증권사의 의견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미디어플렉스(11.50%)도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국내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원풍물산(10.69%)은 진통제 신약후보 2종에 대한 아시아 지역 라이선스(판매, 생산)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가수 `비'의 수혜주로 주목을 받았던 한텔(-15.00%)은 관리종목 지정 이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추락하고 있다.거래량은 1억5천933만주, 거래대금은 5천53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18개를 비롯해 49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2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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