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공영ㆍ캐드랜드 高배당호재 급등

이화공영과 캐드랜드 주가가 고배당을 재료로 급등했다. 중견 건설업체인 이화공영은 15일 주당 8백원(액면가 5천원)의 현금배당계획을 공시했다. 전날 종가(8천7백40원)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이 9.15%로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한가인 9천7백80원에 마감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실적이 좋아져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등록한 캐드랜드도 실적호전과 배당공시가 호재로 작용,10.70%(2백90원) 급등한 3천원에 장을 마쳤다. 지리정보시스템(GIS)전문기업인 캐드랜드측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돼 주당 1백원씩 배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스피커 제조업체인 에스텍은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의 75원보다 늘어난 1백원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인탑스도 주당 2백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1백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에 올 한햇동안 주당 3백원의 배당을 하게 됐다. 성원파이프는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주당 8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예스컴은 1백원의 현금배당과 0.03주의 주식배당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와이지-원과 바이오스페이스는 지난해와 같은 1백원의 현금배당을 할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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